모기지 금리 2년래 최저, 전주 대비 14bp↓…6.15%
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2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. 모기지은행협회(MBA)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와 비교해 14베이시스포인트(Basis Point, 1bp=0.01%포인트) 하락한 6.15%이었다. 이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. 또 전년 동기 대비 116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것이다. 모기지 금리 하락세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심리가 선반영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. 모기지 금리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재융자와 주택 구매 수요도 확대됐다. 같은 기간 모기지 재융자와 주택 구매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각각 24%와 5% 늘었다. 조엘 칸 MBA 이코노미스트는 “주택 구매 신청이 작년 수준에 근접했다”며 “낮아진 이자율과 주택 가격 상승 둔화세가 맞물리면서 소비자 주택 구매력이 개선되고 있다”고 평가했다. 서재선 기자 suh.jaesun@koreadaily.com모기 금리 기준금리 인하 금리 하락세 최저 전주